기침 멈추기 힘든 백일해, 우리 아이 첫 예방접종 시기와 증상별 대처법 완벽 가이드

백일해 주요 증상과 대처법

백일해의 증상은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합니다.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미열 등이 나타날 수 있죠.
하지만 1~2주 후부터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가 진짜 백일해의 위험성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발작적인 기침입니다.
숨을 몰아쉬며 격렬하게 기침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흡사한’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쉬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한 기침 때문에 구토를 하거나, 질식할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영아의 경우, 기침 대신 무호흡이나 청색증(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영아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집에서는 어떻게 돌볼까요?

백일해 진단을 받은 아이를 집에서 돌볼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충분한 휴식: 아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조용하고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2. 수분 섭취: 기침 때문에 탈수가 올 수 있으니, 물이나 보리차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해주세요.
3. 영양 공급: 식욕이 없을 수 있지만,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제공하여 영양을 보충해주세요.
4. 환경 관리: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를 맑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격리: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는 격리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흡곤란, 구토가 잦아진다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여 의료진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