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승리 의지를 보여주다
홈팀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아치 그레이, 주앙 팔리냐,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히샬리송 선수를 선발 출전시키며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핵심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슬라비아프라하는 4-5-1 전술로 수비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행운과 실력, 득점포를 가동한 토트넘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1분 만에 히샬리송 선수가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어 쿠두스 선수도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향한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토트넘의 끊임없는 공세는 결국 행운의 여신을 불렀습니다. 전반 28분, 페드로 포로 선수가 올린 크로스가 로메로 선수의 발을 살짝 맞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다비드 지마 선수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는 자책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토트넘은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3분, 상대 수비수 유수파 사냥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쿠두스 선수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문 중앙을 갈랐습니다. 2-0으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이후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마티스 텔, 파페 사르, 콜로 무아니, 벤 데이비스 선수 등이 투입되며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쐐기골, 사비 시몬스의 깔끔한 마무리
후반 중반, 토트넘은 또 한 번의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습니다. 후반 34분, 슬라비아프라하 수비진이 다시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사비 시몬스 선수가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로 왼쪽 아래 구석을 향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3-0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슬라비아프라하는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토트넘 수비진은 흔들림 없이 무실점을 지켜냈습니다.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흐른 뒤,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복귀와 함께 토트넘이 대승을 거두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승리는 토트넘이 UCL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어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